아이슬란드 여행계획
우리 남한보다 약간 큰 섬나라인 이곳은 섬 일주를 할 수 있는 1번 국도가 잘 포장이 되어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명승지들이 1번 국도변으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외의 숨겨진 비경들을 보기 위해서는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하죠(데티포스와 셀포스 등)
섬 일주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박5일의 기간이 필요한데, 그래도 5박6일 정도의 일정으로 계획하신다면
큰 무리없이 섬 일주를 하면서 유명관광지의 80% 정도를 답사할 수 있습니다.
의류 및 먹거리 준비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은 의류와 먹거리입니다.
한여름에도 평균기온 10도 정도이고 수시로 급변하는 날씨와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집니다.
반면에 겨울에는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다른 유럽 대륙이나 우리나라보다 덜 춥습니다. 영하1도~영상 3도 사이..
여름철 여행을 위해서 초겨울 의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하고, 목도리, 장갑, 우비 등도 챙겨야 합니다.
먹거리는 음식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고, 패스트 푸드 점포들이 별로 없어서 한국에서 주요 먹거리들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이슬란드 현지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들도 있지만, 높은 물가로 부담스럽기 때문이지요.
한국에서 준비할 식품류는 햇반/라면/누룽지/전투식량/통조림/쌈장/고추장/김/볶음김치 등으로 꼼꼼히 준비하고
현지에서 비싸지 않은 야채/채소/과일/고기류 등을 구입하여 주방시설이 완비된 숙소에서 직접취사로 해결합니다.
아이슬란드 입국
아이슬란드는 eu국가이며 별도의 입국절차를 거치지 않고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항공은 가장 유리한 것이 WOW항공으로 코펜하겐에서 비교적 저렴하며 3시간 정도 걸리는 노선입니다.
이 외에도 런던,오슬로,파리,프랑크푸르트,헬싱키 등지에서도 날아가지만, 1회 경유노선이 많고 비싼편입니다.
공항에서 시내이동
레이캬비크 "케플라빅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오면 흰색의 공항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을 해도 좋지만, 그대로 버스에 오르면서 신용카드로 결제해도 무방합니다.
요금은 2400 크로네...우리돈으로 약 24,000원 정도이며 Door To Door 방식으로 원하는 호텔 앞까지 픽업을 해 줍니다.
이 편리한 셔틀버스는 밤이 새도록 운행을 하므로 자정무렵 지나서 도착하는 분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교통
섬 일부 명소들을 연계하는 버스들도 있고 현지 투어상품도 있지만,대체적으로 대중교통 노선이 불편합니다.
따라서 렌트카를 이용하여 섬 일주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내륙지방의 숨은 비경까지 답사하려면 오프로드용
4W승용차를 렌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행루트와 계획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와 인근 지역의 블루라군 자연온천지역까지 1일 계획으로 잡고
2번째날 명승지 "골든 서클 Golden Circle"이라 일컫는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굴포스" 3개지역을 여행하고
숙박지로는 Sellfoss셀포스 지역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번째날은 아름다운 해안 절벽마을 Vik비크 를 경유하여 Skaftafel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을 지나 Jokusarlon 유쿨살론 빙하까지
둘러보고 항구도시 Hofn 정도에서 숙박을 합니다.
네번째날은 동부해안 피요르드를 감상하면서 환상의 드라이빙 루트를 따라 화산지대 미바튼 Myvatn을 지나
데티포스 Detifoss와 셀포스 Sellfoss를 감상하고 아이슬란드 제 2의 도시 아쿠레이리Akureyri까지 가서 숙박을 합니다.
5번째날은 아쿠레이리를 출발하여 다도해 지역을 둘러보고 해저터널을 지나 다시 레이캬비크로 돌아오는 루트입니다.
상기와 같이 렌트카를 빌려서 섬 일주를 한다면 아이슬란드의 거의 모든 명소를 답사하게 되고요
드라이빙하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비경들이 나타나므로 단 한순간도 지루하질 않습니다.
단지, 아이슬란드의 렌트카 비용은 일반 유럽의 2배이상 비싸고, 렌트카 비용의 부담으로 소형차량을 렌트하게 되면
자주 나타나는 비포장도로를 통과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또한 길이 매우 협소하고 중간 분리대가 없어서 안전운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